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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전국최초 고교생 '미래교육주간' 성료

지역 교육 인프라 총동원… 5천여 명 고교생 진로 탐색의 장 마련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성남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고교생을 위한 미래교육주간 - 성남 하이버스(Highver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남 하이버스’는 ‘하이스쿨(Highschool)’과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고등학생들의 무한한 진로 가능성을 의미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교육 주간으로 기획·추진한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와 진학을 직접 체험하며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미래교육주간은 성남시 내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교육 인프라를 연계하여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5,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현장 체험 ▲대학교 캠퍼스 진로 특강 ▲학교로 찾아가는 멘토링 ▲스타 강사 초청 진로 강연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5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 최대 AI 테크 기반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의 공식 후원이다. 놀유니버스는 고등학생 500명을 판교 사옥으로 초청해 사내 식당에서 중식을 제공하고, 임직원이 함께하는 진로 특강을 운영하며 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도 직접 방문하여 “시련과 도전을 디딤돌 삼아 성장한 기업가들처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우리 청소년들도 도전 속에서 기회를 찾아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남아트리움에서 열린 ‘성남 드림콘서트’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진로 특강과 함께 화려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미래교육주간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여한 고등학교 교사들은 “하이버스를 통해 HP 코리아,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등 학생들이 가고 싶었던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부터 커리어 코칭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타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미래교육주간인만큼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경석 대표이사는 “성남 하이버스는 고등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 산업과 사회를 체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주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 교육이 특정 진학 준비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진로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성남시 미래교육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9일 성남시청에서 미래교육주간의 피날레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컨설팅, 특강, 대학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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