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동문화재단, 연극 ‘비기닝’ 8월 22일(금), 23일(토) 개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매달 구민들이 8월 22일 19시, 23일 15시 연극 ‘비기닝’을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극 ‘비기닝’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작가 데이비드 엘드리지의 대표작으로, 2017년 영국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에 극찬받은 명작이다.

 

화려한 파티가 끝난 새벽, 우연히 마주친 ‘로라’와 ‘대니’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극은 현대인의 외로움을 섬세하게 조명하며 단절된 관계 속에서 소통과 용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한국 공연은 대학로 화제작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구텐버그’ 등을 연출하며 다양한 형태의 삶과 사랑을 일상의 유머로 재치 있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표상아 연출이 맡았다.

 

이번 공연에는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이혼 후 단조로운 일상을 이어가던 ‘대니’ 역에는 다채로운 매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이종혁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전문직 여성이지만 외로운 삶을 살아온 ‘로라’ 역에는 강렬한 존재감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무대와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유선이 열연할 예정이다.

 

8월 22일 19시, 23일 15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연극 ‘비기닝’은 전석 2만 원에 엔티켓, NOL티켓에서 남동구민 20%, 청년 4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으며 예매할 수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