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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킨다” 부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대상 고독사 예방 교육 실시

AI 안부천사·홈케어·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예방사업 본격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8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인적 안전망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이자 장례지도사인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가 맡았다.

 

강연에서는 고독사의 전조 증상과 고위험 가구의 징후, 실질적 개입 방법, 인적 안전망의 역할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실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오늘 강의를 들으며 고독사가 내가 사는 옆집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이웃을 더 세심히 살피고 먼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고독사는 우리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활동과 교육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 ‘AI 안부천사’, 생활환경 개선 지원 ‘안심맞춤 홈케어 서비스’,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나만의 집에서, 우리의 마을로’‘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안전돌봄 네트워크’‘인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인적 안전망의 역할을 강화해 촘촘한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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