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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대신면 '카페 봄' 지역어르신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2023년부터 매월 무료다과제공... 지역어르신 발길 이어져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카페 봄’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카페 봄은 2023년부터 매달 한 차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차와 빵을 제공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활동은 대표 심규만 씨와 뜻을 함께하는 지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소소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 있다.

 

심규만 대표는 “내가 받은 사랑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 시작한 일”이라며, “크게 알리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조용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카페 봄의 ‘무료 나눔의 날’이 알려지면서 여주뿐 아니라 인근 양평의 어르신들까지 카페를 찾아와 매달 행사 당일에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지역 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상윤 대신면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카페 봄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이어지는 이같은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의 표본”이라고 전했다. 이어“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더 살기 좋은 대신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 봄의 무료 나눔 행사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정해진 날에 여유로운 다과와 정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무료 제공을 넘어, 세대 간 정을 나누고 지역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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