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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수상

이색점포 발굴 지원 ‘힙스토어’ 사례 우수 평가 받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인 힙스토어 사례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 사례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3년 연속 수상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해당 지자체가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이같이 수상했다.

 

힙스토어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말한다.

 

시는 참여 신청하는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을 서류 심사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가로 힙스토어를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힙스토어 인증마크도 수여해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를 높인다.

 

성남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운영 중인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힙스토어 발굴과 지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상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에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원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 최대 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도약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성남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정책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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