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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 가족 대상 영화 관람 행사 성료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8일 CGV 경기광주점에서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영화 관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장애인 가족 휴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CGV 경기광주점과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공동 추진됐다.

 

특히, 광주시 내 장애인 단체 및 특수학교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10여 명의 장애인 가족이 참석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함께 관람하며 모처럼의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했다.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부모와 자녀 모두 몰입하며 영화 관람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장애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일이 평소엔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배려된 환경 속에서 온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정옥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장애인 가족이 일상속에서도 함께 웃고, 함께 쉬는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함께해 주신 CGV 경기광주점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여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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