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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 여름철 재난대응 만전” 강조

김포시, 28일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 개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7월 28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장 주재로 긴급하게 개최된 이번 회의는 김병수 시장과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하여 실·국·소·본부장 및 읍면동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극한강우가 내린 16일부터 20일까지 김포시에 최대 221.5mm, 누적평균 199.3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26건의 피해가 접수돼 응급 복구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7일부터는 폭염특보가 열 한차례 발효돼 낮 최고기온 36.7도, 최고 체감 기온 38도를 기록하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도시계획 단계부터 나무, 숲, 하천등을 이용해 기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우리 시의 현황에 맞춘 종합적인 용역까지도 검토하라”고 장기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은 “폭염 일수가 전년을 뛰어넘는 상황에서 관련 부서에서는 온열환자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 및 논밭근로자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 또한 시 주관 행사는 물론이고 민간 행사도 더위를 피해 진행하도록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록적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발생하는 기상상황에 선제적 대응만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선”이라며, “특히 김포는 하천이 많기 때문에 하천 주변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 김포시 공무원 전원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상시 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 물품(쿨키트) 배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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