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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FC, 리그 1위 포천 상대로 1대0 승리

양창훈 선수 결승골,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승점 3점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FC가 지난 26일 저녁 7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경기에서 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을 1대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로 여주FC는 통산 7승 3무 8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9위로 도약했다.

 

여주FC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해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췄다. 양창훈(FW/91) 선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김원준(FW/17)과 일본 국적의 이시이 가이세이(MF/42) 선수를 투입해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포천은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펼쳤으나, 여주FC는 포천의 이재건 선수를 집중 견제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여주FC는 후반전에도 교체 없이 철통 수비와 빠른 역습을 이어가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할 수 있다 여주!”, “힘을 내라 여주!”를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후반 71분, 여주FC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형우(MF/30) 선수가 볼을 빼앗아 이시이 가이세이 선수에게 연결했고, 이시이 선수가 길게 넘긴 크로스를 오상준(MF/3) 선수가 머리로 패스했다. 이를 양창훈 선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여주FC는 추가 골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골키퍼 김상재(GK/31) 선수는 몸을 아끼지 않는 선방으로 포천의 공세를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여주FC는 오는 8월 17일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양평FC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양평FC는 현재 7위(승점 25점)로 여주FC와 승점 1점 차를 보이고 있어, 순위 변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8월 31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여주종합운동장으로 불러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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