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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방문한 아이치현 청소년 교류단, 한일 우정의 다리 놓는다

7월 29일 경기도청 방문 포함 5박 6일 일정 교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해 6월 경기도 청소년 교류단이 일본 아이치현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아이치현 청소년 교류단 10명이 경기도를 찾았다.

 

경기도는 2015년 양 지자체 간 체결한 청소년 교류 협약에 따라 아이치현 청소년들에게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간 다양한 문화와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첫날인 27일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한국 모빌리티 산업을 접했고, 28일에는 수원공업고등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은 뒤 화성행궁에서 국궁 활쏘기를 체험했다.

 

29일 오전에는 경기도청에서 미래평생교육국장 등 관계자와 면담하고, 오후에는 K-pop 댄스 체험 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수원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30일에는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31일에는 수원공고 학생들을 다시 만나 행궁동 거리와 에버랜드를 탐방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는 환송 행사로 일정을 마친다.

 

도는 청소년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국가 간 우호 증진의 다리 역할을 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경기도 청소년 교류단이 중국 광둥성과 장쑤성을 방문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중국 청소년 교류단이 경기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아이치현 청소년들의 경기도 방문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양국의 미래를 잇는 소중한 외교”라며 “청소년들이 함께 꿈을 나누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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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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