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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년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전국 286개 기관 중 전국 최상위권… 어린이체험교육·생활밀착형 콘텐츠 ‘주목’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단 2곳뿐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안전교육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4년도 안전교육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19개 평가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성남시는 △기반 조성 △협력 체계 △시민 관심도 △교육 실적 △우수사례 발굴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실행력이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역 내 71개 초등학교 1~2학년 1만2383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한 ‘어린이 안전체험캠프’와 만 5~7세 미취학 아동 1622명을 대상으로 한 창작 공연 ‘어린이 안전뮤지컬’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구성과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높은 시민 만족도와 참여율을 바탕으로 기초지자체 가운데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평가는 행정 주도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안전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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