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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기획 전시 '강의 기억: Downstream' 성료

지역성과 동시대 예술을 잇는 의미 있는 성과, 관람객 큰 호응 속 마무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금은모래 작은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전 《강의 기억: Downstream》이 지난 7월 27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활동이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인류세(Anthropocene)’를 주제로, 여주 남한강의 흐름을 따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는 예술적 시도를 선보였다.

 

신연수 작가는 회화와 설치 작품을 통해 강의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생태계의 변화와 회복 가능성을 ‘발원의 순수함(Upstream)’, ‘변모의 흔적(Midstream)’, ‘순환(Downstream)’ 세 개의 섹션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했다.

 

특히, 여주 남한강의 실제 풍경을 바탕으로 한 회화와 사진 작품은 지역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원(circle)’과 ‘그리드(grid)’와 같은 도시의 인공 구조를 상징화한 설치 작품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 기간 중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지형도 그리기’,‘가려진 시선, 드러나는 자연’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참여와 함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동시대 예술을 접목한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여주만의 장소성과 예술성을 담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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