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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반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 재개

혹서기 정비 마치고 9월 19일부터 운영 개시, 8월 1일부터 사전 참가 신청 접수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접경지역의 독특한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이하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테마노선 운영은 상반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친 이후, 혹서기 안전을 고려해 일시 중단하고 코스 정비를 거쳐 재개되는 것이다. 김포시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마쳤으며, 지역의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연계한 특화형 체험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전체 소요시간은 약 5시간이다.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민간인통제선 내 철책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애기봉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풍군의 모습과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여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안보적 의미,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8월 1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 시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념품, 입장료 등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여름철 점검을 통해 더욱 쾌적한 코스로 재정비 됐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국민들이 DMZ가 지닌 평화와 생태, 역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전국 10개 접경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각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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