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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미디어센터, 8월 수미C의 성덕일지 개최

울림을 기획하다, 김영선 PD의 다큐멘터리 철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는 28일(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는 2025년 특별프로그램 ‘수미C의 성덕일지: PD열전 – 김영선 PD편’을 센터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수미C의 성덕일지’는 집요한 관심과 꾸준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 창작자를 초청하여 특정 분야에 깊이 몰두한 끝에 스스로 전문성을 일구어낸 이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PD열전이란 부제로 저명한 PD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지난 4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아카데미' 등을 기획·연출하며 예능계에 큰 족적을 남긴 주철환 PD가 포문을 열었다. 5월에는 MBC '해를 품은 달', '로열 패밀리' 등을 제작한 김도훈 PD가 드라마 제작의 노하우와 스토리텔링 전략을 전했다. 6월에는 JTBC '아는 형님', '트래블러' 등을 연출한 최창수 PD가 실험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출법을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월에는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예능의 황금기를 이끈 송창의 PD가 강단에 올라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8월 강연의 주인공은 김영선 다큐멘터리 PD이다. '역사스페셜-북한문화유산시리즈'를 시작으로 '추적 60분', 'KBS스페셜', '시사직격', '더라이브', '인간극장'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 및 시사프로그램의 연출과 프로듀서를 맡아왔으며, 특히 뜨거운 이슈의 인물을 신속히 찾아가는 '단박인터뷰'에서 연출뿐 아니라 진행에도 참여했다. 핵심을 꿰뚫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연출을 통해 삶의 현장을 깊이 있게 조명해온 만큼 이번 강연에서 시대의 기록자로서의 다큐멘터리PD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TV다큐멘터리가 어떤 장르이며, 다큐멘터리PD의 작업 방식 등 TV다큐멘터리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오랜 시간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에 몸담은 김영선PD의 강연을 통해 TV다큐멘터리 장르와 제작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해온 그만의 다큐멘터리 철학이 시민들에게 강한 영감과 울림을 전할 것이라 기대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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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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