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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새마을부녀회, 사랑 나누는 공유냉장고 설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일, 어려운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는 창구 기능을 할 ‘조원1동 공유냉장고’를 조원동 756-5번지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 인근에 설치했다.

 

공유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식품을 기부하거나 필요한 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되며, 신선식품과 조리식품,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남아서 버리는 음식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부와 후원 문화를 널리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조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7월 새로 결성됐으며, 임지영 조원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공유냉장고의 음식물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태로 유지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이웃을 돕고 싶은 분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편하게 공유냉장고를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김옥영 조원1동장은 “주민 주도의 사랑 나눔이 마을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동에서도 더 많은 주민들이 공유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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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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