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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모' 기부로 시작된 나눔,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에서 건강한 여름밥상으로 이어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은 8월 7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동전으로 사랑을 전하는 모임’이 기부한 삼계탕 재료 50인분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동사모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동전으로 조성한 성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단체다.

 

우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받은 삼계탕 재료에 정성을 더해 직접 조리해 폭염에 지친 어르신 및 중장년, 한부모 가구 등 50가구에 건강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재영 동사모 회장(중앙뉴스타임스 편집국장)을 비롯해 김민성 회원(타이어프로 인계점 대표) 등 동사모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방재영 동사모 회장은 “더운 여름 기력이 약해진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 활동을 실천해 꾸준히 작은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부성 우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미라 우만1동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관계 단체의 헌신적인 자원봉사로 이뤄진 뜻깊은 사례”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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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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