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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에도 힐링이” 수원교육지원청, 자율선택급식 운영 조리담당자 연수 실시

조리담당자의 회복과 자율선택급식 정착 지원 위한 맞춤형 연수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8월 7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의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조리(실무)사 힐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율선택급식 운영에 참여 중인 조리(실무)사들의 업무 피로를 덜고, 자율선택급식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자율선택급식은 기존의 일괄 식단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원하는 메뉴와 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급식 모델로, 학생의 자율성과 식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연수에서는 수원 관내 자율선택급식 운영 사례가 소개됐으며, 정서적 회복을 위한 ‘나를 살리는 행복 연수’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급식 현장에서의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며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조리실무사는 “조리 업무를 하다 보면 정신없이 바쁠 때가 많고, 업무 부담도 큰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다른 학교의 자율선택급식 사례를 들으면서 우리 학교 급식실에서도 적용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자율선택급식의 현장 안착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시는 조리(실무)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에서는 자율선택급식 실천·참여학교 52교(초 19교, 중 14교, 고 17교)가 운영 중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컨설팅, 멘토학교 지정 및 운영(7교), 연구회 연계 특색 자율선택급식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방법과 지원을 통해 자율선택급식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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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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