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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 참가자 모집

역사탐방과 천문관측, 진로상담까지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양평군 용문면 소재)는 9월 27~28일과 10월 25~26일 총 2회에 걸쳐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를 진행한다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5년 신규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청소년 자녀를 둔 경기도민 가족이며, 신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8월 11~2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회차별 15~20가족 규모로 운영된다.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를 거점으로 여주시 세종대왕릉, 양평군 중미산천문대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세종대왕릉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가족 단위로 조선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야간 프로그램에서는 중미산천문대에서 천문 강의와 별자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와 행성을 관측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튿날에는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창의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설계 활동이 이어진다.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소통을 증진하며, 자녀를 대상으로는 사전 온라인 검사를 기반으로 진로 역량 분석과 전문가 상담이 제공된다. 상담을 통해 자녀의 강점과 흥미를 기반으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캠프 기간에는 양평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다놀자! 양평페스타’를 함께 진행해 ‘책 숲 피크닉’, ‘오감놀이터’, ‘공연마당’ 등이 아우러지는 축제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별밤캠프는 역사와 과학, 진로와 환경을 아우르는 주제 속에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바쁜 일상 속 소통이 부족했던 가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에게는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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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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