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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단' 출동...소비쿠폰 신청 어려운 이웃, 부천시가 챙긴다

민관 인적 안전망 연계 및 주거환경 개선 병행 추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민생회복 동행단(이하 동행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신청’에 발맞춰, 와상 장애인, 보호자가 없는 시설입소 노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조치다.

 

부천시는 이번 ‘동행단’ 운영을 통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직접 이웃을 살피는 공동체 돌봄 체계를 강화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부천시는 신청 과정에서 주거 취약계층으로 확인된 경우, 부천형 이웃돕기 사업 ‘온(溫)마음펀드’와 연계해 열차단 필름 설치, 침수 예방 설비 등 주거환경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소비쿠폰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가 간단한 이의신청자는 기존 3단계 절차인 접수, 심사, 재방문을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접수부터 심사·지급까지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이 한 번만 방문해도 신청이 완료돼 민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모든 시민을 포용하겠다는 행정의 약속”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동 단위 복지안전망을 활용해 신청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별도 대기 공간과 바코드 인식기, 대기 순번 시스템을 갖췄으며, 지난 7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95.6%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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