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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천펫축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2일

9월 13일~14일 예스파크에서 개최…‘어질리티 전국대회’ 107개 팀 참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2025년 제3회 이천펫축제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 일원에서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2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천펫축제는 ‘생명·교감·힐링’을 키워드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어질리티 경기대회에는 국내 각지에서 총 107개 팀이 참가 신청을 완료해 열띤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현란한 볼거리를 대회 당일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아이컨택 대회는 특별한 펫축제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의 집중력을 겨루고 교감 능력을 테스트하는 게임이다.

 

이 외에 반려동물 미니운동회(‘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숨바꼭질’, ‘간식 따먹기’, ‘이어달리기’, ‘보물찾기’, ‘오엑스 퀴즈’)가 준비되어 있으며, 미용 체험, 반려동물 행동수정 상담, 건강검진, 교육프로그램도 행사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지역기관 협력프로그램으로 관고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반려동물 서약서 작성 캠페인인 반려동물 문화개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부원고등학교에서는 펫키링 만들기 체험을, 월전미술관에서는 ‘태블릿을 활용한 동물 그림 체험’을 기획 중이다.

 

예스파크 내 '예술로 62마켓'도 축제와 동시 개최돼 반려동물과 연계한 세라믹&크래프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축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천시(이천시장 김경희)는 “이천펫축제는 반려동물 문화의 긍정적인 확산과 시민 화합을 위한 장”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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