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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 2025 제7회 주민총회 성료

차 없는 날 행사와 연계, 물놀이터·체험부스·마을의제 투표까지 ‘주민참여 만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2025년 제7회 율천동 주민총회 및 제5회 차 없는 날’ 행사를 열띤 호응 속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율천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율천동 소재 밤밭문화센터 및 ‘밤밭·성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열린 ‘차 없는 날’ 마을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를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교실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어르신들 건강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주민이 주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제7회 율천동 주민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이뤄졌다. 총 6가지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 ‘꼬리명주나비 생태교실’이 2026년도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나머지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주민총회와 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자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이 우리 마을을 발전시키는데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영신 율천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안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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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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