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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지역강사-현장교사 3박자 협력,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상반기 기초, 하반기 심화 체계적 연수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11일 관내 지역 강사 3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하반기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운영지원단과 지역강사가 함께하는 실습 중심 구성으로, 지역 자원 연계 학교교육과정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두었다.

 

또한, 상반기 연수 사후 설문에서 수렴된 강사의 요구(실질적 수업 구성, 교사와의 협력 등)를 바탕으로 ▲강사-교사 매칭 실습 워크숍 ▲분임별 토의 및 발표 ▲개별 수업 흐름 재구성 실습지 작성 등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기획·운영됐다.

 

운영지원단으로 위촉된 현장 교원을 각 분임에 배치하여, 강사 4명과 매칭해 실습 워크숍을 운영했다. 강사들이 ‘도입–탐색–탐구–발표–성찰’로 구성된 수업 흐름에 따라 기존 교육활동안을 재구성하고, 운영지원단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밀착형 실습 활동이 중심이 됐다.

 

운영지원단과 강사들은 ▲교사와의 연계 경험 ▲수업 확장 아이디어 ▲학생 반응 유도 방법 ▲현장 행정·소통 개선 방안 등 4개 주제로 분임 토의를 진행하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와 개선점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 강의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된 프로그램 구성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여, 강사 개인의 활동이 학교 수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한 참여한 한 강사는 “단순 체험 제공이 아닌, 교사와의 효과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소통의 중요성과 역할 분담의 명확화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와 강사가 함께 교육을 설계하는 실습형 연수로, 지역 인적 자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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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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