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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한국의 노동 2025, 진단과 과제’ 토론회 개최

조정식 의원 주도, 불안정·불평등·불확실성 시대의 해법 모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조정식 의원의 주도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의 노동 2025: 진단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 불안정 ▲소득 불평등 ▲노사관계 파편화라는 한국 노동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디지털 전환·기후위기·인구구조 변화라는 ‘다중 위기’ 속에서 증폭되는 불안정·불평등·불확실성을 해소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인 (재)희망제작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논의를 이끌고,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이 ‘한국의 노동 2025’에 대한 심층 발제를 진행한다. 발제에서는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연대임금정책을 통한 임금 불평등 축소 ▲2030년까지 OECD 평균 1,700시간 달성을 목표로 한 노동시간 단축 ▲성남시의 지역 차원의 역할과 과제가 제시된다.

 

이어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문현군 한국노총 연대노동조합 위원장 ▲이상림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의장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영기 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이기행 성남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제도 개선 방향을 폭넓게 제안한다.

 

조정식 의원은 “저성장·양극화·노동시장 불확실성이라는 삼중의 도전 속에서, 노동의 질을 높이고 공정한 분배 구조를 만드는 일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해법을 성남과 전국 노동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성남시의회는 노동자가 존중받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오늘 논의가 성남시의 노동정책 혁신과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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