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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성청소년센터, 또래와 함께한 여름밤, 청소년 성장을 이끈 특별한 시간

부천여성청소년센터, 2025년 청소년 여름 연합캠프 성료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부천시 웅진플레이도시와 산울림청소년센터에서‘2025 청소년자치조직 네트워크 여름 연합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센터 소속 청소년자치조직(청소년운영위원회, 마을청소년동아리, 휴새봄, 도담도담, 원미동메이커스, 백난향 등)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포함해 총 50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또래 간 교류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관계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활동의 동기를 북돋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캠프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공동체 활동을 반영한 물놀이 프로그램 ▲미니 운동회와 장기자랑 등 신체적·정서적 상호작용을 이끄는 협력 활동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심야 매점과 토크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의견을 반영해 활동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 박민(중3)은 “심야에 열렸던 소소한 심야 매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색했던 친구들과 짝꿍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웃고 있었고 마음이 열렸으며, 여름방학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수경 센터장은“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치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조직의 청소년이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하반기 자치활동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자치조직 간 공동 프로젝트 운영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 등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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