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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에서 열린 청년 한중문화 탐방 프로그램 성료

역사 현장 직접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인천의 한중문화 알리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8월 12일, 대학생과 청년탐방단 20명이 참여한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 행사로, 근현대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인천 개항장 일대를 직접 탐방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4~5명씩 팀을 이뤄 역사·문화, 국제·사회, 경제·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개항장 곳곳을 탐방했다.

 

이를 통해 근현대와 현재를 잇는 글로벌 도시 인천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탐방을 마친 후, 참가 대학생들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 모여 탐방지의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체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리즈윈 씨는 “글로벌 도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또래의 한국 친구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학교 김시연 학생은 “인천이 간직한 한중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강선주 시 국제협력과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인천의 한중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이번 행사가 공공외교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됐다”라며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탐방프로그램 외에도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4.27~5.15), 인차이나 기획칼럼(3.7~7.4),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5.1~7.9), 온라인홍보서포터즈(7.25~9.1) 등 다양한 시민·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창립된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시의 대중국 교류협력 역량을 결집해 연구·조사, 네트워킹, 홍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추계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는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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