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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95회 도서관 아카데미...황인찬 시인 초청 강연

독서의 달 기념 ‘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 주제 강연 진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7일 오후 2시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의 저자 황인찬 시인을 초청해 제95회 도서관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황인찬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제32회 김수영문학상과 제26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구관조 씻기기(2012) △희지의 세계(2016) △읽는 마음(2021) △알 수 없는 일(2023)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2024) 등이 있다.

 

강연 주제는 ‘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다. 시와 아름다움의 관계, 시대별 변화, 표현 방식을 소개하며, 일상 속에서 시를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함께 나눈다. 이에 더해 강연 후에는 작품 감상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시 창작 과정과 작품 해석을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이 시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독서의 달 기념행사로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민이 문학을 더욱 가깝게 접하고 일상에서 문학적 감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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