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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매향리 관광 레벨업(Up)’교육 프로그램 개최

평화와 생태, 매향리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화성특례시·화성시문화관광재단·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매향리 관광 레벨업(Up)’ 프로그램이 8월 11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6주간 진행되며, 매향리 관광 관계자들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개강식에는 시티투어·생태관광 안내자, 평화기념관 도슨트, 마을 주민 등 관광 운영자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강의에서는 전주대학교 허문경 교수가 ‘생물·문화 다양성과 공동체 경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매진피스 임영신 대표는 ‘생태·평화·공정여행’의 관점에서 매향리 관광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 과정은 △지역관광 개론 △매향리 역사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 △생물문화다양성 △건축과 예술 △현장 탐방 등 6개 주제, 12차시(총 26시간)로 구성됐다. 수료자는 향후 매향리 관광 프로그램에서 해설과 체험 활동을 맡아 일반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신재구 관광진흥본부장은 “관광은‘빛을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매향리 관광이 여행객에게 감동과 희망의 빛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만규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장은 “반세기 동안 폭격으로 닫혀있던 문이 평화와 희망으로 열리길 바라며, 향후 매향리 포럼도 제안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 외에도 매향리 지역 고유 음식 레시피 개발, 생태 투어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GPS 기반 앱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8월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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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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