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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교로 찾아가는‘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실시

9~12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600여 명 대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아동·청소년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인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00여 명(80학급)을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미술과 연극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정의와 유형, 온라인 접근·유인(그루밍, grooming) 예방, 피해자 지지 및 주변인의 개입 방법 등을 다룬다.

 

또한 학생들은 연극, OX퀴즈, 만화 그리기, 안전 약 만들기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종합 결과 보고를 통해 효과를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 환경이 우리 아이들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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