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문화재단 제19회 우현예술상 추천 공모 시작

우현 고유섭 탄생 120주년 맞아 인천 문화예술계 기여자 발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제19회 우현예술상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우현상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이중 우현예술상은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우현상은 올해 우현 고유섭 탄생 12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우현예술상 추천 대상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2023. 1. 1. ~ 2024. 12. 31.)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 활동을 한 문화예술인(단체)이다.

 

특별한 경우 인천에 연고를 둔 문화예술인(단체)으로서 다른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문화예술인(단체)도 포함된다.

 

제19회 우현예술상은 2025년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본상으로 상장과 상패, 부상으로 상금 2,000만 원을 준다.

 

추천 기간은 2025년 8월 6일부터 8월 29일이며, 문화예술인 본인이나 본인이 속한 단체가 아닌 제3자의 추천으로 가능하다.

 

추천서에 추천 대상 문화예술인(단체)의 창작 및 발표 작품에 대한 정보와 증빙자료를 등기우편이나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19회 우현예술상(2023~2024) 추천 공모

 

- 접수기간 : 2025. 8. 6.(수) ~ 8. 29.(금) 18:00

- 접수방법 : 방문 및 등기우편 접수

- 접 수 처 : (22314)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해안동 1가)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예술지원팀 사무실

- 문 의 :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32-760-1090)

 

[우현 고유섭]

 

우현 고유섭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이다.

 

1905년 인천 용동에서 태어나 인천공립보통학교와 서울의 보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대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1933년 개성부립박물관장으로 임명됐다.

 

고대미술, 불교 유적, 고려 도자, 회화뿐만 아니라 서양미술, 미학 등 다방면에 걸쳐 글을 쓰며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미학과 미술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기고 1944년 타계했다.

 

우현 고유섭은 근대적 미술사 방법론을 적용하여 한국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미학적 관점에서 한국미술에 나타난 미의식을 규명하려 노력했다.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에 의해 주로 이루어진 미학, 미술사 분야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미술과 미의식에 관해 연구하고 한국 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세운 우현 고유섭의 업적은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