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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가 공개 모집

창단 35주년 맞은 공공극단… 품격 있는 무대 이끌 창의적 리더 선발 예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은 공연 활동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시립극단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응시 자격은 국·공립극단에서 2년 이상 예술감독(상임연출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또는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 경력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직무수행계획서 발표가 포함된다.

 

최종 선발된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의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성과에 따라 재위촉도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은 인천문화예술회관 1층 예술단운영팀 사무실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단, 접수 마감 시한 내 도착한 원서에 한해 접수가 인정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로 창단 35주년을 맞은 인천시립극단은 이제 단순한 지역 극단을 넘어, 인천 시민의 삶을 예술로 풍요롭게 만드는 책임 있는 공공극단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그 중심에서 연극의 본질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예술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창단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으로‘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공연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예술단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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