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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시민참여형 독서켐페인 ‘이천이책: 읽는 사람 챌린지’ 운영

2025 독서기반지역활성화 공모 선정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 도서관은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독서캠페인 ‘이천이책: 읽는 사람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기반 지역활성화 공모 사업에 이천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으며 책을 통한 일상 속 변화와 시민참여를 이끌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월별 사회관계망(SNS) 인증 챌린지(@2000_2book 이천이책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업로드 및 네이버 폼 제출) ▲온라인 함께 읽기(괴상하고도 익숙한 이야기 여행/신화로 읽는 인간 이야기/모퉁이를 돌아 만나는 나) ▲오프라인 함께 읽기(책 읽는 토요일) ▲난생처음 독서낭독&토론(야외도서관 무대) ▲읽는 사람 북토크(책과 나 사이, 오후 두 시 : 김애란 작가와의 만남 ‘안녕이라 그랬어’) ▲읽는 사람 전국 공모전[독서 후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공모, 대상 100만 원 등 총상금 540만 원(훈격 이천시장)] ▲공모전 시상식 및 북 토크(은유 작가와의 만남 ‘아무튼, 인터뷰’)

 

이천시 도서관은 읽는 사람 챌린지를 통해 책이 일상의 활력소가 되고 시민 누구나 독서를 통해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책을 멀리했던 이들에게도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책 한 권이 건네는 위로와 질문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힘이 되듯 이번 ‘이천이책 : 읽는 사람 챌린지’를 통해 이천시 곳곳에 책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삶의 리듬을 되찾는 여유와 공동체의 연결이 살아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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