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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드림스타트 아동과 함께하는 가족 오페라 공연 개최

가족 오페라 관람 통해 아동 감수성 향상과 유대감 증대 도모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함께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페라 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1일 오후 광명극장에서 열렸으며,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 대상 아동 등 취약계층 140명과 교육청 교육복지 우선 지원 아동 290명 등 총 43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오페라’ 장르를 처음 접하는 아동들이 음악과 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가족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펼쳐졌다.

 

또한 공연에 앞서 가족사진 촬영,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 아동은 “처음 보는 오페라 공연이 정말 좋았다”며 “공연 전에 찍은 가족사진을 볼 때마다 오늘의 감정을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자녀와 함께한 한 학부모는 “따뜻한 분위기의 공연이라 뭉클했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들이 오페라 공연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모든 아동이 문화·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9월 27일 민속박물관 견학을 시작으로 10월 영양교육, 11월 1일 지속가능 공정여행 등 다양한 아동·가족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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