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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각지대 해소할 따뜻한 나눔 실천' 오토이엔지, 시흥시 중앙도서관에 큰 글자도서 기증

시흥시1퍼센트복지재단 통해 100만 원 상당 후원,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21일 오토이엔지가 큰글자도서 37권(100만 원 상당)을 시흥시1퍼센트복지재단을 통해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화공단에 있는 오토이엔지가 후원한 도서는 고령자와 저시력자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인 큰글자도서로 구성됐으며, 군자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김명길 오토이엔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큰글자도서 후원으로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도 “기증받은 큰글자도서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달받은 도서를 활용해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이 도서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 나눔과 포용적 독서 환경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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