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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구, 초등학교 통학로·보행환경 개선

소현초·심곡초·신일초 대상 캐노피 복구, 통학로 개선, 보도 재포장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3곳의 통학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학교별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소현초등학교 캐노피 복구 ▲신일초등학교 보도 재포장과 열선 설치 ▲심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및 도로 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된 소현초 통학로(상현동 870번지) 내 캐노피는 도비와 시비 총 2억 원을 투입해 총 250m 구간에 새로 설치됐다. 

 

이를 통해 우천 시 불편을 줄이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마련돼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신일초(신봉동 920번지) 주변에는 노후 보도를 재포장하고 보도에 열선을 매립해 겨울철 눈·비로 인한 결빙 위험을 최소화했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보도를 통해 학생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심곡초(상현동 871) 후문 통학로와 성복역현대홈타운 아파트~서원마을아이파크 3단지 아파트 사이 도로에는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도로 바닥에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알리는 ‘스탬프형 도막 포장’을 시공하고,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어 구에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열선 공사를 실시하고,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노후 LED 조명을 전면 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완성했다.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사고 위험과 낙후된 환경으로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이 마련돼 만족한다”며 입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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