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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처인구 이동읍은 20일 이동읍 체육회, 애향회, ㈜코리아푸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우 사골, 꼬리뼈, 힘줄 등 기탁 물품은 저소득층 8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자들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2동은 22일 대한불교 조계종 대덕사에서 2025년 백중을 맞아 사랑의 쌀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대덕사는 매년 성금, 백미, 김장김치, 동지팥죽 등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탄우 주지스님은 “백중 회향을 기념해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진 대덕사의 나눔 활동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는 언남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 21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만 23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민 교사는 학생들이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도서로 ‘온 책 읽기’ 활동 과정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루 100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흥구청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박민 담임교사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은 18일 산고을오리 식당에서 삼계탕 30인분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은 기탁받은 삼계탕을 마북동 지역 내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했다. 

 

산고을오리 식당은 2021년부터 매년 청국장, 삼계탕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숙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 한 끼 식사라도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삼계탕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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