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교통균형·시민편의 국가적 과제

정 의장의 GTX-B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 상임위 통과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GTX-B 노선의 추가정거장 확정은 단순히 한 지역의 편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7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상임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 심의에서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국가철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난 해소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한 후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 약 10㎞ 구간에 정거장이 없어 연수구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이 철도 소외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추가정거장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문화·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원도심 활성화,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질 경우,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교통 접근성 향상은 인하대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생 모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지역 대학의 학습 환경 개선으로까지 이어져 인천의 교육 여건 전반에도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건설교통위원회도 GTX-B 추가정거장 확정이 광역철도망 효율성 제고와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정해권 의장은 “GTX-B 노선의 추가정거장 확정은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의회가 앞장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결의안 채택을 통해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교통 불균형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며 “정부와 관계 부처는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여 반드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다음 달 9일 ‘제5차 본회의’ 의결 후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인천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회는 본회의 의결 후 결의대회를 열어 중앙정부에 시민들의 의지를 직접 전달하고, GTX-B 추가정거장 확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토마토 바이러스병 확산 대비, 초기 잡초·매개충 관리해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토마토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설 내외부 잡초 제거와 매개충 초기 방제 등 철저한 주변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주요 발생 바이러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등으로, 평택·광주·용인 등 9개 재배지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2022년 30%, 2023년 22%, 2024년 44%로 나타났고,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는 같은 기간 10%→22%→33%로 증가했다. 올해 7월 광주·평택·양평 등 8곳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별꽃·뽀리뱅이·큰방가지똥 등 동계 일년생 잡초와 가는잎한련초·개비름·닭의장풀·미국까마중 등 하계일년생 잡초 9종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잡초가 주요 매개원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는 잎 말림·괴저(괴사)·황화·시듦 증상이 나타나며 정상적인 착과가 어렵고 수확량이 급감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퇴록바이러스’의 매개충은 각각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온실가루이로, 단순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