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공인 날인 절차의 전산화를 위해 ‘공인날인 신청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인영 인쇄 사용을 비롯한 공인 날인 방식이 전자화되면서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공인 날인을 위해 공인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처리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 시스템에 문서를 업로드하고 승인부서에서 공인 이미지를 삽입하는 전자적 처리 방식으로 개선된다.
전자화된 방식을 통해 대면 처리에 따른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날인한 문서는 암호화를 통해 편집이 제한되며, 시스템을 통해 공인 사용 이력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행정업무의 보안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산화 도입으로 연간 약 2,170시간의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돼 직원들의 체감도가 높은 업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현재 세부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공인날인 신청시스템은 불필요한 대면 절차를 줄이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