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원되며, 신청 첫 주(9월 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적용된다.
2차 지급은 1차와 동일하게 오산시 관내 사용,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의 사용, 11월 30일까지의 사용기간 조건이 적용된다.
신청 방식 역시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과 오프라인(8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은행 영업점)으로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고, 사용기간이 지나면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지원 대상 기준은 1차와 다르게 적용된다.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가구원 수와 보험 유형별 상한액 이하인 경우 지급된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직장보험은 51만 원, 지역보험은 50만 원, 혼합 유형은 52만 원 이하일 때 지원 대상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비쿠폰 TF팀(031-8036-7790) 또는 전담 콜센터(110)로 가능하다.
앞서 9월 12일까지 진행된 1차 지급은 오산시민 24만 6천여 명에게 약 392억 원을 지급하며 98.9%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오산시는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신청 시스템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찾아가는 신청’ 덕분에 신속하고 성공적인 지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비쿠폰은 오색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