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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시장기 육상․태권도 대회 성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8회 화성특례시장배 육상 대회와 제32회 화성특례시장배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8회 화성특례시장배 초중고 및 생활체육 어울림 육상대회’가 화성특례시육상연맹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대회는 초중고 학생, 생활체육 선수, 장애인 선수가 함께 참가하는 통합 육상대회로, 기존 분리된 대회 운영 방식을 벗어나 모두가 어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태호 화성특례시 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들은 기록 경쟁을 통해 기량을 뽐내고, 생활체육인들은 육상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총평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특례시 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화성특례시장배 태권도대회’에서는 1,300여 명의 선수가 뜨거운 열정 속에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품새, 태권체조, 스피드발차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태권도에 대한 시민과 선수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김종옥 화성특례시 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종목을 통해 태권도의 매력을 한층 더 알리고,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배우고 교류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 태권도의 수준을 높이고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주 교육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행사를 통해 건강한 도시, 활기찬 생활체육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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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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