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가 성인 문해교육 ‘찾아가는 마을서당’의 교통 문해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2025 tbn 이륜차 안전문화대상’ 우수 정책상(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22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택시는 고령층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평생학습 기반 안전교육 정책이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찰청·손해보험협회 등 관련 기관이 후원했다.
‘찾아가는 마을서당’은 지난 2018년부터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 운영해 왔다. 단순히 글자를 가르치는 한글 문해교육을 넘어 금융·디지털 정보와 함께 교통안전 문해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이용 수칙, 교통표지판 이해, 이륜차 헬멧 착용 등 실질적인 내용이 강조된다. 문해교육 강사는 시청각 자료와 체험형 수업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안전 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평택시는 그동안 30여 개 마을, 29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학습자 만족도와 안전 실천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륜차 안전교육을 통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찾아가는 마을서당은 어르신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평택형 평생학습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