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박남춘 인천시장,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십시오"

인천시, 임시선별검사소 통해 9만 명 이상 검사, 2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찾아내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 강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3단계 상향 없이 변곡점을 만들어낸 위대한 시민 여러분, 이번 대유행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십시오."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환자가 700명대에서 300명대로 감소했고 시민들의 통행량도 감소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알리며,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시민 협조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던 수도권에서는 1월 17일까지 코로나 2.5단계 방역수칙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한 결과, 하루 1,000명을 웃돌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 특성과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다는 점을 고려하여 16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여전히 향후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9시 이후 영업금지, 종교시설‧요양시설에 대한 강화된 방역관리 등 핵심 조치는 유지하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카페나 헬스클럽 등의 집합금지 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이다.

 

이에 발맞춰 박남춘 인천시장은 "거리두기 단계와 함께 인천시의 선제적 검사 기조도 유지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경험해온 것처럼 선제적 검사의 효과는 강력하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어제까지 9만 명 넘게 검사했고, 267명의 확진환자를 찾아냈다"고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대본 회의에서 완화된 조치가 시행되기 전 시 방역반과 군‧구에서 현장에 나가 업종별 업주 분들과 상의해 필요한 조치와 절차 등 대응방안을 세부적으로 챙겨달라고 지시했다"며, "인천시설공단의 가족공원 폐쇄 결정에 맞춰 각 군‧구에서도 사설 장사시설에 대한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인모임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고자 아파트 거주민과 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인천시에서도 설 연휴를 앞두고 대중교통 종사자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설 연휴 시민들께서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이번 대유행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십시오"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주말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 월요일 출근길에 혼란과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제설작업을 철저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