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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특집] "주민 위해 할일이 많아서 3선 도전" 조명자 수원시의원 후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8년 동안 세류동에서 의정활동을 하다보니 어려움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어려움이 많은 만큼 보람도 컸지요. 다른 동네에 비해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3선에 도전하게 됐어요" 

3선에 도전하는 조명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후보의 출마 이유다. 이제 그에게는 더 할 일이 많아졌다.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선거구에 권선1동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조 후보는 동네에서 ‘똑순이’로 통한다.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이기에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하다보니 어르신들의 입에서 자연스레 나온 애칭이다.

 

자주 찾아뵙고 싹싹하게 인사 잘하고 말벗 돼 드리고. 그렇게 어르신들에게 ‘조명자’는 ‘똑순이’로 불리게 된 것이다. 당연히 선거에서도 큰 효과를 보는 듯 했다.

조 후보는 △똑소리 나게 일하는 사람 △교육과 복지 전문가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사람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믿음을 준다는 전략이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똑순이 조명자의 도전”을 힘차게 선언했다.

25일 오후 권선구 경수대로 374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조 후보를 만났다. 

조 후보는 수원 화서초, 영복여중, 매향여자정보고, 아주대 교육대학원,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철학박사)을 졸업했다.

문재인대통령후보 경기도 보육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시의회 비행장 이전 및 주민피해 특별위원회 위원장,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를 지냈다.

 

대한노인회 권선지회 자문위원, 군용비행장 피해 지방의회 전국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제9·10대 수원시의원을 지냈다. △한국농아인협회 수원시지부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 감사패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선정 △수원시 사회복지 경진대회·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상 △홍재의정대상 △경기도 시군 의장단 협의회 의정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8년 간의 의정활동에서, 조 후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려운 이웃,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이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집에 안 가고 청소년들이 모여 있더라고요. 퇴학한 친구도 있고 학교 안 간 친구도 있고. 학교 밖 아이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만들었어요.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인성뿐 아니라 부모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조례도 만들었다.

 

이제 조 후보는 자신의 유아교육 전공을 살려 의정활동과 접목할 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졌을 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거죠. 수원에서 아동학대 제로화를 위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조 후보는 자신만의 강점을 여성 특유의 ‘섬세함’ ‘부드러움’에서 찾았다. 이런 강점을 살려 좁디좁은 동네 골목길에 소방도로도 내고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찾아드리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우리 동네에는 돌봐 줄 사람들이 많아요. 섬세하면서도 활발한 성격을 가진 시의원이 어르신들에게 필요합니다. 섬세하게 구석구석 잘 찾고 듣고, 듣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해결하기 위해 끝없이 소통하는 것이 필요한 거죠.

안동네에 불이 난 적이 있는데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 너무 많더라고요. 예산을 편성해서 매년 하나씩 소방도로를 냈어요. 안동네를 바깥동네로 만들어드린 거지요.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이 고스톱만 치시더라고요. 프로그램을 많이 늘리자. 웃음을 찾아드리는 프로그램, 건강과 즐거움을 찾아드리는 프로그램을 많이 늘렸어요. 그리고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입니다. 삶의 활력도 생기고 무엇보다 건강해 지시니까요. 200% 정도 대폭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 후보에게 있어 나 홀로 당선은 의미가 없다. 2등까지 뽑는 선거구이기에 ‘1-나’번과 함께 수원시의회에 들어가야 한다.

“‘1-나’ 이재식 의원님도 당선돼야죠. 각자의 특성에 맞게 표가 고루 분산되도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요. ‘가’번, ‘나’번 모두 당선으로 가야 합니다.” 

조 후보는 욕심꾸러기다. 지난 8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세류동과 권선1동을 명실상부한 효도마을, 건강마을, 교육마을, 안심마을, 문화마을, 환경마을 등으로 만들겠다는 아름찬 포부도 내비쳤다.

“미래의 복지, 더불어 잘사는 복지를 실현하는 데 힘쓸 거예요.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의 실현과 풀뿌리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민주당 지킴이 조명자가 정성을 다할 겁니다.”

조 후보의 주요공약은 ▲주거복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차장 확충 ▲경제복지: 세지로 지중화로 골목상권 활성화,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시설 완료, 권선시장 활성화 ▲체육·문화복지: 주민체육시설 및 88체육관 신축, 문화센터 건립(추진중) ▲일자리복지: 어르신, 청년, 중년 일자리 확충 ▲교육복지: 수원형 혁신교육 추진, 초등학교 내 체육관 신축, 신곡초교 체육관 리모델링 등이다.

 

아울러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조속 추진도 핵심공약이다. 

 

조 후보의 필승을 향한 선거전략은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매우 특별하다.  

“뭐가 있겠어요? 무조건 발로 뛰어야지요.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뛰고 있습니다. 명함을 잘 안 받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좋았어요. 많이 잘 받아주셨거든요.” 

지역주민들이 명함만 잘 받아줘도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는 조 후보. 3선에 도전하는 그의 남다른 각오를 마지막으로 들어보자.  

“당선된다면 3선의원인 만큼 수원시 전체를 돌볼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함께할 것입니다. 

특히 수원시민들이 다 같이 잘 사는 복지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정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복지정책을 펴보고 싶어요.”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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