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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주도 교육은 이렇게” 몽실학교 사례 탐구하는 교사들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일, 8일, 15일 3일간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학생주도 교육 2차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학생 자치를 고민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민주체성 향상을 위한 학생자치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초?중등 교원 35명이 참석한다.

연수 내용은 ▲교육의 민주성을 위해 교육자치, 교육의 민주성 실현 방안, ▲배움의 민주성을 위해 몽실학교 사례를 통한 개별화 교육 및 배움의 민주성 구현 방안, 자발성 기반 몽실학교의 청소년자치 운영, ▲공간의 민주성을 위해 공간 자치를 통한 학생 자치 활동방안, ▲교실의 민주성을 위해 학생 자치의 학교급별(초등, 중등) 적용사례, 학생주도 교육의 학교교육과정 적용 사례, ▲학교의 민주성을 위해 학교에서 시민주체성을 기르기 방법 등 이론과 토의·사례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몽실학교의‘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과 길잡이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몽실학교의 철학이 반영된 사례를 소개하고, 학교에서 실천한 사례도 안내하여 학교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간, 배움, 학교운영, 교실에서의 학생자치 구현으로 학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학교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몽실학교 담당자는 “학교에서 보통 학생회가 입학식, 체육대회, 졸업식 등 학교의 큰 행사를 기획하면 학생자치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고 하면서, “이번 연수에서는 몽실학교와 학교급별 학생 자치사례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학생자치가 온전히 구현되기 위한 적용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안창호 운영지원과장은 “학생주도교육의 교사 대상 직무연수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고 하면서 “이번 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이‘경기혁신교육 3.0’을 선도하는 전도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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