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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심리안정 돕는다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2019년 노인정신건강종합대학’이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정신건강종합대학은 맞춤형 정신건강 교육·상담·치료 등을 제공해 노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관리하고, 호전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영통구보건소에서 ‘노인정신건강학교’, 팔달구보건소에서 ‘화통한 프로그램’을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4일 개강한 ‘노인정신건강학교’는 정신건강 교육과 전문 인력 상담 등 어르신에게 통합적인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치매와 노인성정신질환을 예방하고, 노후 생활에 필요한 신체·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와 협력해 노년기 정신건강 강좌와 운동 프로그램(실버댄스·라인댄스 등)도 제공한다. 영통구보건소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5일 개강한 ‘화통한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 불안을 경험하는 어르신에게 음악치료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팔달구 보건소에서 5월 21일까지 운영되며, 전문강사(음악치료강사)를 초빙해 음악치료를 진행한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음악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회원 중 노인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정신건강종합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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