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민선 5기 이후 ‘휴먼시티 10년’은 자치와 분권을 향한 ‘사람 냄새’ 나는 변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삶을 영유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갖춰졌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었고, 교통의 편리함과 여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발전이 이뤄졌다. ◇기업하기 좋은 수원, 활발한 경제활동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델타플렉스는 3개 블록으로 구분된 첨단산업단지다. 1블록과 2블록은 2010년 이전에 조성됐지만 가장 큰 규모인 3블록은 590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준공됐다. 델타플렉스에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730개 업체가 운영되며 1만5천 명 이상의 노동자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기업활동의 중심축인 델타플렉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두드러진 노력은 수원시와 경기도로 이분됐던 지정·관리권을 일원화한 것이다. 5년간 지속적인 건의와 개선으로 통합된 지정관리권 덕분에 기업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 최근 마스크 대란 가운데 마스크 공장의 업종 변경을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수급 상황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해 7월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당시 경기도는 “일본 중심의 독과점 상황을 바로잡고 경제독립의 기회를 마련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 TF구성, 긴급 추경예산 투입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관련 인프라 조성, 투자유치 다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물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제·기술 독립’ 선언 1년을 맞아 그간 소재·부품·장비 산업계에서 거둔 주요 성과들을 살펴봤다. ◆ ‘위기가 곧 기회’ 그 누구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경기도 경기도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 발표 당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지역으로 예상돼왔다. 대표적인 규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이 집중돼 있고, 전국에서 소·부·장 관련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재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수출규제 발표 사흘만인 7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수출규제 대응 TF팀을 구성, 피해신고센터 개소, 현장간담회 개최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9월 도의회 만장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30일 열린 제25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의장 선거에서 재적의원 7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만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의장 투표결과 장인수 의원이 5표로 과반수 득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차 부의장 투표는 김영희 의원이 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연임된 장인수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진심으로 선배·동료의원님을 비롯한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면서, “24만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며 시민행복에 최선을 다해 남은 2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부의장으로 당선된 김영희 의원은 “의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과 단결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수 의장 당선자와 김영희 부의장 당선자는 재선의원으로 제7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제8대 전반기 오산시의회 의장과 오산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을 펼치다 후반기에도 연임됐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7월 1일. 250여 년간 10대가 넘도록 계속 수원에서 살아왔던 집안의 한 아들이 110만 인구의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첫 출근을 했다. 민선 5기 초선에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부푼 기대와 마음을 담아 “수원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재신임을 얻은 그는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했고, 4년의 시간이 더 흘러도 변함없던 시민들의 성원으로 2018년에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다짐하며 수원시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10년의 세월 동안 염태영 시장은 단 한 가지 변함없는 신념으로 새로운 수원을 개척했다. 바로 시민의 힘으로 내 고장 수원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결실만큼 부침도 많았지만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3653일간 걸어온 걸음은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성공으로 새겨졌다. ‘휴먼시티 수원’이 10년간 발전하며 달라진 나와 우리, 그리고 수원의 모습을 조명해본다. ◆시민의 삶이 편안해졌다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과 위민정신이 집대성된 계획도시 수원시는 휴먼시티라는 비전에 걸맞게 사람이 중심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공정, 평화, 복지’를 민선7기 도정 핵심가치로 삼아 ‘새로운 경기’를 표방해온 경기도. 거창한 취임식 대신 태풍에 대비해 재난상황실에서 임기 첫날을 시작한 이 지사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의 전반이 끝나고 새로운 후반을 앞둔 현재 이 지사의 취임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도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현했는지 지난 2년간 경기도의 주요 성과를 살펴봤다. ■ 공정한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취임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도정 운영 가치는 ‘공정’이었다. 이 지사는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경기도의 많은 정책들은 이 원칙에 따라 만들어지고 실행됐다. 공정 분야에서 도민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사업은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25개 시군과 공조로 187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1,437곳을 적발, 사람이 거주중인 51곳과 집행정지명령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출범 2년을 맞은 민선7기 이재명호에 ‘잘했다’고 평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1주년 평가(60%)에 비해 19%p나 오른 결과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 물음에 도민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적 평가는 성, 연령, 권역별로 고르게 높았다. 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분야별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다음으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 사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공공버스 등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5%) ▼경기지역화폐, 반도체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장기화 조짐에 따라 야외활동 및 사회활동의 제한으로 우울증과 호르몬 불균형이 더해져 잠 못 이루는 신중년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50대에 접어들면 갱년기 및 뇌 노화의 가속화 등 전신적 노화현상이 심화되면서 불면증이 악화되기 십상이다. 이는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장년의 나이를 맞이하는 남성에게도 해당된다. 나이를 먹어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노화되면 생체 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감소해 수면 건강이 취약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50세 이상의 불면증(수면장애) 환자 수는 12만7321명으로, 2015년(8만7864명)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도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불면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아시아수면국제학회에 따르면 불면증은 치매 발병률을 최대 50%까지 높인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불면으로 인해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불량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불면증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잘 포장된 도로와 고층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는 흔히 회색빛으로 이미지화된다. 회색 빌딩 숲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도시 사람들은 푸르고 싱그러운 자연을 휴가지로만 꿈꿀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원에서는 다르다. 125만 인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도시라는 점이 무색하게 도심 곳곳에 녹색 힐링 포인트가 존재한다. 환경 수도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농장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교육과 환경성질환 예방까지 자연이 살아있는 도심을 만들었다. ◇슬기로운 시골생활, 시민농장 도심에서 농사를 지으며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가족들과 땀 흘리며 소통하는 대표적인 공간이 수원시민농장이다. 수원시는 지난 2012년 훼손됐던 당수동 국유지를 정비해 32만6555㎡ 규모의 시민농장을 조성, 2013년부터 6년간 시민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수동 농장 부지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2018년 말 탑동으로 시민농장을 이전해 도시민들이 가진 농사 생활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조성된 탑동시민농장은 11만9635㎡ 규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개학 연기, 식당 침체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 착한소비 행사가 석달여 만에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18차례의 착한소비 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해 농산물 500t을 판매, 20억5,46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착한소비 운동은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친환경 딸기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월 9일 처음 시작됐다. 이 행사에서는 친환경 학교급식 딸기 9.5톤, 9천 5백만원을 판매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이후 3월 11일부터 학교급식용 농산물 10종을 꾸러미로 묶어 판매한 친환경꾸러미는 5월 6일까지 72t이 판매돼 6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월 11일 행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통해 홍보를 하면서 7천개가 넘는 물량이 두 시간 만에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장기화된 4월부터 도는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드라이브 스루 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박물관이 한국전쟁 발발 초기 긴박한 전황이 펼쳐지며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했던 수원의 모습과 전쟁의 아픔을 생생히 보여주는 영상물을 발굴·고증해 역사를 재발견했다. 수원박물관에 따르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하고 있는 영상 중 수원과 관련한 주요 기록영상들을 발굴하고 고증해 오는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일에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5분 47초 분량의 편집 영상물에는 맥아더 장군의 최초 한반도에 착륙장소인 수원비행장과 이승만 대통령이 전시상황을 둘러보는 모습은 물론 일반 군인과 민초들의 모습도 생생히 담겨 전쟁의 아픔을 되새겨진다. NARA에 공개된 방대한 영상 중 수원과 관련이 있는 조각들을 찾아 시기와 의미 등을 확인한 수원박물관의 노력으로 전시 관람객과 일반 시민들이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됐다. 기록영상에는 3가지 주요 장면이 나온다. 첫 번째는 1950년 6월 28~29일 한국전쟁 초기의 긴박한 상황 속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된 수원의 모습이다. 북한군의 공격으로 불타는 미군 수송기가 28일 기록됐고 29일 피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