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박물관이 한국전쟁 발발 초기 긴박한 전황이 펼쳐지며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했던 수원의 모습과 전쟁의 아픔을 생생히 보여주는 영상물을 발굴·고증해 역사를 재발견했다. 수원박물관에 따르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하고 있는 영상 중 수원과 관련한 주요 기록영상들을 발굴하고 고증해 오는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념일에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5분 47초 분량의 편집 영상물에는 맥아더 장군의 최초 한반도에 착륙장소인 수원비행장과 이승만 대통령이 전시상황을 둘러보는 모습은 물론 일반 군인과 민초들의 모습도 생생히 담겨 전쟁의 아픔을 되새겨진다. NARA에 공개된 방대한 영상 중 수원과 관련이 있는 조각들을 찾아 시기와 의미 등을 확인한 수원박물관의 노력으로 전시 관람객과 일반 시민들이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됐다. 기록영상에는 3가지 주요 장면이 나온다. 첫 번째는 1950년 6월 28~29일 한국전쟁 초기의 긴박한 상황 속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된 수원의 모습이다. 북한군의 공격으로 불타는 미군 수송기가 28일 기록됐고 29일 피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페이코 주문완료. 416,000원 결제알림", "조용은님 구매하신 공기청정기 911,000원 확인완료. 금일발송예정입니다" 실제로 기자가 받은 문자메시지다.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가의 결제액에다 기자의 이름까지 정확히 기재한 문자메시지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다거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NHN 간편결제 서비스 PAYCO(페이코)를 사칭한 스팸문자 및 결제알림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새로운 보이스피싱의 '미끼' 역할을 하는 신종 사이버범죄 수법이다. 이러한 알림 식의 스팸문자는 주문하지도 않은 고가의 금액이 결제되었다고 속여, 깜짝 놀란 소비자 쪽에서 스스로 확인 전화를 하게끔 유도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보내온 전화번호도 02-20xx-63xx 식의 일반 전화번호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막상 이 번호에 전화를 하면, 해당 주문을 먼저 확인해야 하니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을 알려달라 하고, 환불해 드리겠다며 통장번호 등을 요구하는 감쪽같은 범죄수법이 동원된다. 전화 상의 대화라, 이쪽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한류붐을 이끈 1세대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별다른 스캔들 하나없이 데뷔 16년 만에 공개된 첫 열애이자 '모범생' 이미지였던 그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나가자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가 쏟아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강창민이 연하의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강창민과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호감을 느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결혼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2일 최강창민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에 대한 사실을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그동안 큰 애정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저의 갑작스런 이야기로 놀라게 하고 혹여 서운해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돼 한편으로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저의 인륜지대사를 직접 전해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저는 교제 중인 여성 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 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작년에 이혼한 송중기가 여성변호사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소문의 발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상대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1일 '송중기의 그녀, 전격 공개'라는 제목으로 열애설에 대해 전하며, 상대방으로 지목된 여성변호사 A 씨의 실명과 사진 등 신상정보를 낱낱이 공개했다. 가세연은 라이브방송을 통해 A 씨가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이혼소송 당시 수임을 맡겼던 대형 로펌 '광장' 소속이라고 밝히며, "검사 출신의 변호사고 이력이 화려하다.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나와서 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세연 측은 "이 분이 돌싱이다. 동기와 2017년 경에 결혼했다가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초에 이혼한 상태다"라고 말해, 일반인인 A 씨의 개인적인 내용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 방송에 대해 송중기 측은 "이미 변호사 A 씨와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하고 일부 신상이 공개된 변호사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백한 범법 행위니 만큼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저는 3선이지만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을 거쳐 봤습니다. 위원장을 거치면서 수원시의 행정, 인사, 예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사표를 낸 문병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동, 곡선동)의 발언이다. 문 의원은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멘토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출마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원들은 최소 8명이다. 이재식 의원(5선), 문병근 의원(3선), 양진하 · 이미경 · 이종근 · 조석환 · 최영옥 의원(가나다 순, 2선), 김호진 의원(초선) 등이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본인이 왜 의장 적임자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자, 문 의원은 “시민들이 시민의 대표로 선출해 주는 의원은 사명감,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이런 면에서 제가 으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제8대, 9대 수원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기호 2-나’를 받아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11대 수원시의회에서 활약 중인 3선 의원이다. 수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다. 125만 시민이 살고 있는 국내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는 2017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됐던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시 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통합으로 그려낼 내일을 함께 조명해본다. ◇구도심 공동화된 폐교,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수원외국어마을 건물은 원래 학교였다. 1980년 봄 5개 학급으로 문을 열었던 연무중학교가 그 전신이다. 한때 36학급 규모가 커졌던 연무중은 저출산과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급감해 2008년 2월 26회 졸업생 221명을 배출하며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이후 연무중학교라는 이름과 역사는 광교신도시로 옮겨졌지만, 학교 건물과 부지는 골칫거리가 되어버렸다. 이에 수원시는 해당 학교 부지를 매입해 건물과 부지를 어린이들을 위한 외국어마을과 시민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 더 큰 발전,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여 행복한 수원, 더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동, 권선1동)이 지난 7일 홍재언론인협회 기자들과 만나 제11대 수원시의회 하반기 의장 출마 의지를 밝히며 강조한 말이다. 이재식 의원은 제7대 수원시의회부터 시작해 현재 제11대 유일하게 연속 5선을 한 최다선 의원이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만한 18년의 세월 동안 의정활동을 해 온 수원시의회 역사의 산 증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수원시의회 5선 의원이지만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며, “당선될 때마다 초선 같은 열정으로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5선의 경륜으로, 초선 같은 열정으로 37명 의원 모두의 힘을 모아 내겠다”고 의장 후보로서의 포부도 털어놨다. ‘생활정치’는 이 의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의원의 역할이다. 그렇기에 초선 때부터 수원시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힘썼다. 특히 이 의원은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하는 리더십이다”면서 “그런 면에서는 제가 다른 분들보다 조금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거실은 널찍하고 주방은 깔끔했다. 지은 지 5년이 지난 연립주택이지만 깨끗하게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 마치 새집 같았다. 5월 29일 15번째 ‘다자녀수원휴먼주택’에 입주한 장춘일·김명실 부부는 “집이 넓어져서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장춘일씨 부부는 아이가 다섯 명이다. 첫째 태양군부터 하은·예은·성은·주은양까지 1남 4녀다. 수원휴먼주택으로 이사하기 전에는 일곱 식구가 넓이 60㎡ 남짓한 다세대주택에서 살았다. 방은 두 개,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어서 일곱 명이 살기에는 비좁았다. 이날 이사한 새집은 전용면적 73.8㎡에 방이 3개, 화장실이 2개다. 이전 집보다 방과 화장실이 하나씩 늘어났다. 수원시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주택이 없는 네 자녀 이상 가구 중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자녀가 많은 가구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자녀 수가 같으면 소득이 적은 순서대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2018년 11월, 6자녀 가정이 처음으로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고 같은 해 12월 8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배우 이동건(41)과 조윤희(39)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8일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두 사람은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격 차이로 서로 다른 점이 많았다. 오랜 상의 끝에 신중히 결정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재산 분할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서로 이혼에 동의한 만큼 조용히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두사람은 “협의 과정에서 양육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한 후 임신부터 해, 이듬해 5월에 혼인신고를 했다. 드라마 속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에 결혼식, 12월에 딸을 낳는 등 초스피드 결혼과 출산으로 실제 부부가 돼, 화제를 낳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던 모양이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행리단길’이라는 별칭의 수원시 행궁동 카페거리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성곽과 녹음의 풍경을 즐기며 다채로운 공방체험 등으로 눈과 손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부터 중장년까지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와 함께 찾는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얻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물론 화성행궁과 맞닿아 개발이 제한되면서 낙후됐던 행궁동 일대가 문화 트렌드를 흡수해 오늘날 행리단길로 발전하는 과정에는 ‘생태교통’이 큰 역할을 했다. “자동차가 없어지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상상으로만 그려보던 호기심이 지난 2013년 행궁동에서 구현된 것이 바로 ‘생태교통수원2013’이다. 지구 온난화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미래의 길을 찾고자 기획된 ‘생태’ 중심 행사에 당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9월 한 달간 수원시 행궁동에서 자동차가 사라졌던 당시 실험은 그 자체로 ‘파격’이었다. 행궁동은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가 개선됐고 유휴부지에 쌈지공원이 조성돼 마을에서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적 변화와 미관 개선 효과도 생겼다. 행사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궁동을 방문한 사람들은 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