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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 벽을 허물다... 여주교육지원청 '같이학교 시즌2' 모델 주목

학교 간 협력으로 실현하는 학생 중심 미래 교육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여흥초등학교와 여주초등학교가 참여한 ‘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2’의 공동 프로젝트 '스포츠 가치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간 협력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 함양과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교육지원청이 주도하여 지역 내 학교 간 연계 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여흥초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여흥초와 여주초 4~6학년 학생 총 492명이 참여해 열띤 체육 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은 ‘공정’, ‘협동’, ‘경쟁’이라는 세 가지 핵심 스포츠 가치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교육과정 전반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축제에 앞서 스포츠 가치 탐구 과제를 수행하고, 축제 후에는 활동 결과를 포스터 제작이나 소감 나눔 등의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사전·사후 활동 전반이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이번‘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2’는 여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해 관내 초·중·고 학교 간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 간 자율성과 협력 기반의 교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여흥초와 여주초는 학교별 여건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공동으로 스포츠 가치 중심의 체육 활동을 기획·실행하여, 미래핵심 역량을 기르는 교육적 모델로서 모범을 보였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학교 간의 경계를 넘어 협력과 연계를 실현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여흥초와 여주초의 사례는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여주형 미래교육을 구현하는 우수한 사례”라며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간 연계와 협업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 중심 교육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같이학교 교육과정 시즌2’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며,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하는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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