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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원어민 협력수업 공개 및 나눔 운영

언어가 통하고 문화가 연결되는 수업 만들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6월 18일 군서미래국제학교에서 '2025 외국어 원어민 협력수업 공개 및 나눔'워크숍을 열고 의사소통 역량중심 외국어교육 모델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초·중등 외국어 담당교사뿐 아니라 다문화 담당교사까지 함께 참여하여 이중언어강사와 협력수업 운영 경험을 함께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흥 관내에는 영어 1명, 중국어 2명, 카자흐스탄어 2명으로 총 5명의 원어민 강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을 사용하는 이중언어강사 27명이 활동하여 다양한 언어·문화 배경의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초등영어 ▲초등중국어 ▲KSL(한국어) ▲실용중국어 ▲실용러시아어 5개 과목의 공개수업이 진행됐으며, 수업 후에는 협력수업 우수 사례 발표와 어려운 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져 참가 교사 41명(초등 31명, 중등 11명)이 활발히 소통했다.

 

참여한 교사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수업을 하면 학생들이 실제로 살아 있는 언어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듣기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앞으로 이런 협력수업이 더 많은 학교에서 더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수업을 통해 수업 방법을 다양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원어민 강사와 이중언어 강사와 함께하는 협력수업은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에서 이중언어 강사와 원어민 강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학생이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열린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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