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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한민수의원, 인천 공공도서관 불균형 실태 지적

생활권형 도서관 확충 필요 강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국․남동구5)이 공공도서관 운영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생활권형 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민수 의원은 7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인천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동구에는 공공도서관이 중앙도서관 1곳뿐이며, 이는 구월동 북서부에 치우쳐 있어 남동쪽 만수·서창 지역의 학생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해당 지역에는 초·중·고교 22개교, 약 1만3천여 명의 학생이 밀집해 있으나, 도서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교육·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과 독서환경 형평성을 위해 생활권형 공공도서관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의 공공도서관 수는 인구 10만 명당 1.8관 수준에 그쳐 전국 평균(2.3관)에 비해 낮고, 1인당 장서 수도 1.7권으로 주요 광역시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한민수 의원은 “인천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8개관 외에도 시립·구립 도서관까지 포함해도 전국 주요 도시보다 규모가 작다”며 “도서관의 기능이 실질적인 생활 속 공간으로 작동하려면 권역별 격차 해소를 전제로 한 계획적 확충과 함께 질적 개선을 위한 장서 확충 및 프로그램 다양화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시정질문을 통해 남동구 공공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을 이미 제기했고, 교육청의 긍정적인 검토 약속을 받은 바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유휴학교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대안을 통해 주민과 학생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답변에 나선 도서관 관계자들은 지역별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공공도서관 확충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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