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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초등학생용 지역 환경교재 5종 펴내

성남형교육지원사업 4·5·6학년 환경교육 때 활용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성남시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특성을 녹여낸 ‘환경 교재’를 펴냈다고 3일 밝혔다.

4·5·6학년 교재를 모두 5종, 2만6200부를 찍어냈다.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인 초등학교 환경교육 때 활용된다.

4학년 교재는 학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와 곤충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 숲 돋보기 세상’, 환경에너지시설에서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쓰레기도 자원이래요’ 등 2종이다.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내용별 사진과 삽화를 편집 배열하고, 다양한 활동지를 추가했다.

5학년 교재는 성남지역에서 볼 수 있는 나무와 숲, 그 혜택 등의 내용을 다룬 ‘신기한 숲 체험’, 탄천과 지천, 하천에서 볼 수 있는 생물 등을 다룬 ‘우리 동네 하천이 궁금해요’ 등 2종을 제작했다.

성남시의 깃대종인 청딱따구리, 파파리반딧불이, 버들치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고, 환경 도감 형식으로 만들었다.

6학년 교재는 ‘지구의 온도가 수상해’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해결방법 등의 내용을 다룬다.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활동지를 붙였다.

현직 초등교사 2명과 환경 전문가 3명이 교재 개발에 참여해 학년별 교과 과정을 연계했다.

성남시 환경 교육은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의 고학년생 1만6028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연 2시간에서 4시간씩 수업을 받게 된다.

파견한 성남시 환경교육 강사가 학년별 특화 수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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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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