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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체험마을 대표단, ‘체재형 주말농장 지원, 체험마을 발전방안 컨설팅 지원’ 등 인수위에 제안

인수위 경제분과·미래농어업혁신TF 합동, ‘농어촌체험마을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22일 오전 10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본관 204호에서 농어촌체험마을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농어촌체험마을을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최성준 양평 수미마을 대표는 “마을 고령화로 후계자 양성에 고민이 많다”며 “농촌 체험마을은 양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종합적 진단이 필요하며, 성과 분석에 따라 후속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수위에 제안했다.


이수인 포천 교동장독대마을 대표도 “코로나19로 몇몇 체험마을은 사실상 폐업상태로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주장하며, “당선인께서 관심을 갖고 경기 남·북부의 농어촌체험마을에 한 번씩 방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농어촌체험마을 대표단은 경기도인수위에 ▲지역단위 고령자 케어 지원, ▲어촌마을 어구 제한 완화, ▲체험마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무분별한 개발 방지, ▲체재형 주말농장 지원, ▲체험마을 발전방안 컨설팅 지원, ▲체험 프로그램의 사전·사후 안전관리 지원 등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승규 인수위 미래농어업혁신TF 위원장은 “인수위 경제분과에 확정된 농정공약이 있지만, 농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미래농어업혁신TF을 추가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농촌을 아름답게, 스토리가 있는 마을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민 위원장은 “아름다운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이 곧 경기도 농어촌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도 농어촌 체험마을에 관심을 갖고,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농어촌 체험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인수위는 간담회에서 김동연 당선인의 농업정책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농어촌 이장 수당 인상, ▲‘농어촌 재생 뉴딜 300’ 프로젝트 추진, ▲일손 걱정 없는 농촌, ▲그린탄소 농업으로의 대전환, ▲농어촌을 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육성,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산촌·임업 지원, ▲도민 먹을거리 기본권 보장 등을 대표단에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농업인을 대표하여 강병옥 가평 초롱이둥지마을 대표, 최성준 양평 수미마을 대표 등 7명이 참석했고, 인수위에서는 민승규 미래농어업혁신TF 위원장, 이창한 경제분과 전문위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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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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